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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PO, PM 직무의 필수 자질

칼럼🤏🏼 "경영취재"

by 피자커터 2022. 12. 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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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무신사, 스타벅스 등의 PO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참 그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것이 맞나? 직관에 너무 의존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내가 보는 데이터가 글로벌에서 동일하게 보는 표준화된 데이터인가? 나는 직관을 내세울만큼 버티컬한 경험을 많이 쌓았는가? 

이런 저런 고민을 가지던 차에 토스 이승건 대표의 PO SESSION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오픈 소스로 유튜브에 풀린 영상이며 한 강의당 30분 정도의 러닝타임을 가진 진정성 담긴 '강의' 였기에, 너무 반가웠습니다.

이 지식은 책에서 보는 과거형 지식이 아니라, 현재에 통용되는 raw한 지식이었기에 반가움이 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본 영상은 실패를 대하는 태도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승건 대표는 이렇게 말합니다.

"죽고자 하면 살 것이요.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다"

그런데 조금 꾸준히 강의를 들으면, 이 말이 이순신=글쓴이의 의도와 좀 다르게 해석된다는 것을 알게 되실 겁니다. 죽을 것처럼 앞으로 나아가라! 이것이 아니라, Agile 스럽게 일하라는 것입니다.

어차피 이건 망할거니까! 어차피 이건 안 쓸거니까! 최소한의 MVP를 만들어 배포하고 실험하라는 얘기죠. 의아하시겠지만 이게 맞습니다. 즉 내가 만들고 있는 PRODUCT가 "어차피 죽을거야" 라고 생각하라는 겁니다. 에너지? 워~ 워~

그리하면 성공하냐구요? 만약 이게 고객이 원하는 거라면, 자연스럽게 고객의 리텐션이 생기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 = 과제가 생깁니다. 그 과제를 그냥 자연스럽게 쳐내가면 되는 것입니다. 

이승건 대표가 깨닳은 내용 중 하나


저도 agile이다 MVP다 얘기는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굴지의 유니콘 기업이 이런 내용을 읊어주니 가슴에 비수처럼 콕콕 와닿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잘 될 제품은 어차피 잘된다! 가설은 하나면 된다! 잘 만들어진 PRODUCT라면 알아서 고객이 붙고, 계획이 만들어진다. 

답은 '고객'이라는 거죠. 😀

우리는 처음에 제대로 된 가설 하나만 툭 던지면, 고객이 알아서 '이거 해! 이거 해줘!' 라고 말할 거라는 것입니다.


토스 같은 경우에도 처음에는 빠른송금 서비스를 만들며, 주당 재사용률 30%, 월당 재사용률 70% 의 엄청난 리텐션이 나왔다고 합니다. 이는 거의 카카오에 필적하는 수준이라고 하네요. 어마어마하죠?

결론적으로 아래 사진을 보시면, 이승건 대표는 ASWAS(왼쪽) 이 아닌,  TOBE(오른쪽)과 같이 생각을 해야 좋은 PO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오른쪽 생각이 제대로된 PO의 생각입니다.


결론은 고객이었습니다.🙃 자신의 가설로 모든 것을 이끌어가지 마세요. 고객에게 맡기세요. 고객이 계획도 주고 답도 주고 피드백도 줄 것입니다. 저도 오늘 다시 한 번 반성하게 됩니다. 

그럼 오늘도 칼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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