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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1월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1주씩 샀다면... 어떤 회사의 수익률이 제일 높을까? 삼성 vs 네이버 vs 카카오 vs 대한항공 vs SK텔레콤

칼럼🤏🏼 "경영취재"

by 피자커터 2021. 3. 2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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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성의 시간입니다. 한탕주의에 매몰되어 오늘도 업비트 어플을 50번 이상 눌러봤다면, 당신은 이 영상을 꼭 보셔야 합니다. 물론 저도 당사자중 한명이구요.

지나친 한탕주의와, 어리석은 투자심리를 고쳐보고자, 오늘은 반성의 시간을 열어볼까 합니다. 제가 많은 고민을 해 보았는데, 제가 이렇게 한탕만 노리는 스나이퍼가 된 것은... 결국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 같더라구요. 차트만 보면서 '어? 이거 꿈틀대는데? 사볼까?' 이러고만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저는 오늘부터 달라지려 합니다. 오늘부터 공부할 겁니다. 그런데, 그냥 재무제표 공부하고 이러면 재미가 없잖아요. 그래서, 저는 제가 궁금한 것부터 하나하나씩 파고들어서 저라는 인간의 동기부여를 계속 자극해보려 합니다.

오늘 알아볼 것은, 내가 현명한 투자자라고 가정했을 때...

만약!? 20년 1월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1주씩 구입했다면...? 수익률이 얼마일까? 그리고 과연 어떤 회사의 수익률이 가장 높을까? 입니다. 누구한테 알려주려고 한 것도 아니고, 누가 시켜서도 아니고, 제가 궁금해서 알아봤습니다. 다들 삼성 삼성 하는데, 삼성이 최고였던 걸까??

일단, 여긴 내가 죽기전까지 안 망하겠구나... 싶은 5개의 기업을 골라봤습니다.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대한항공, SK텔레콤을 뽑아봤는데요. 모두 대기업이고, 수익구조가 안정적인 기업들이죠. 이 5개 후보는 그냥 제가 정했습니다. 직관적인, 저의 느낌과 FEEL 로요.

자!? 과연 어디가 1등을 했을까요? 먼저 5위부터 알아봅니다.


5위. SK텔레콤

총 64주간 64주의 주식을 구매했다고 했을 때, SK텔레콤은 13% 의 수익률을 냈습니다. 총 매수액 1455만원, 총 평가액은 1644만원을 기록했구요. 

작년의 그 호황에도, 수익률이 크지 않았던 SK텔레콤이네요. 그래도 적금보다는 나은 수익률이죠? 현재 물적분할, 자회사 상장 등의 이슈가 많은 SK텔레콤인데.. 그래도, SK텔레콤이 망하지 않는다는 전제조건이라면? 장기투자는 해 볼만 한 것 아닐까요?

SK텔레콤 5년간 차트


4위.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24% 의 수익률을 냈습니다. 총 매수액 144만원, 총 평가액은 179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아무래도 주가가 SK텔레콤의 1/10 수준이다보니 손익은 낮지만, 수익률은 10%p 수준이나 더 높았어요.

음~ 작년에 코로나로 항공산업이 거의 망하다시피 했는데, 주가는 역시 미래가치를 반영하다보니, SK텔레콤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네요. 게다가, 작년에 이슈도 너무 많고, 출렁임도 커서인걸까요?

아래 차트를 보니, 역시 1년만 가지고 장기투자에 가치있는가를 평가하는 것에는 조금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ㅜ


3위.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34% 의 수익률을 냈습니다. 총 매수액 394만원, 총 평가액은 529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손익보다는 수익률을 집중적으로 봐 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만약에, 조금 더 장기적으로 조사했다면, 가치가 더 확실하게 보였을 회사가 삼성전자 였을 것 같은데요. 5년 전, 3만원 수준부터 조금씩 사고 꾸준히 매입했다면, 34%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었겠죠? 


2위. 네이버 NAVER

네이버는 45% 의 수익률을 냈습니다. 총 매수액 1689만원, 총 평가액은 2444만원을 기록했습니다. 한 주 가격이 38만원에 육박하는 터라, 1주에 하나씩 사려면 고생좀 했겠는데요??

네이버는 작년 코로나 수혜주의 대표격으로 뽑히는데요. 쇼핑 부분에 대한 투자나, 대기업과의 MOU 체결 이슈가 끊이지 않는 만큼, 앞으로도 더 성장할 여력이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됩니다.


1위. 카카오 

대망의 1위는 카카오가 차지했습니다. 

카카오는 56% 의 수익률을 냈습니다. 총 매수액 1964만원, 총 평가액은 3072만원을 기록했습니다. 한 주 가격이 벌써 48만원에 육박하고 있구요.

네이버 vs 카카오 논쟁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1년만으로 이 기업이 장기투자에 가치가 있다? 라고 평가하기에는 좀 이른 것 같네요. 

 

지금까지 재미로 알아보는, 내가 1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반성의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기업을 알아보고, 투자하는 천리안을 가지고 있다면 참 좋겠지만, 누가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겠어요? 결국 자신의 직관과 믿음도 공부하는 것 만큼이나 중요하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직관 + 믿음 + 자료조사 를 바탕으로, 하나의 기업을 선정했다면, 그것에 끝까지 묵묵하게 인내심있게 투자하는 투자습관을 길러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한번 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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