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보틀 BLUE BOTTLE COFFEE 가 광화문 5호점을 낸다는 소식은 들으셨을 겁니다. 그 블루보틀이 이번에는 인스턴트 버전의 커피를 출시했다고 하네요. 아직 블루보틀 글로벌에서 나온 파일럿 느낌의 제품이긴 하지만, 제법 브랜딩 느낌이 신선하고 예쁩니다.
지난 2017년에, 네슬레가 블루보틀을 인수하기 시작하면서, 이런 유연함과 속도가 더욱 향상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캡슐커피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네슬레에서, 고급커피 시장을 접수하겠다며 선택한 강수였죠.
나아가, 2018년에는 네슬레와 스타벅스의 라이선스 계약 체결 소식이 있었습니다.
해당 계약은, 스타벅스 커피전문점 이외 세계 각지 다른 곳에서 스타벅스의 소비자용 포장제품 및 푸드서비스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네슬레에게 영구적으로 부여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즉, 스타벅스 캔음료나 스타벅스 인스턴트 커피등은 네슬레를 통해 생산, 판매한다는 내용이었죠. 네슬레와 스타벅스의 니즈가 서로 맞아떨어진 케이스였다고 생각해요. 서로의 우선순위, 강점에 집중하는 거죠. 스타벅스는 고급 커피시장에 완전히 집중하고, 네슬레는 글로벌 유통, 제조망을 통해 캐시를 키우구요.
국내에도 블루보틀의 성장세가 뚜렷합니다. 압구정점에 이어, 이제 광화문점까지 오픈한다고 하네요. 벌써 5호점이라고 하죠.
일본 신주쿠에서 처음 접했던 블루보틀. 그 때도,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었는데.. 이렇게 한국에서도 성장세인것을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이러다가, 스타벅스처럼 매장확장이 되는 것은 아닐까? 조금 안타까우면서도 반가운 상상을 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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