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향 사이클에 진입하는 2023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

하향 사이클에 본격 진입하였다.

전세가 수요가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주변에 전세로 집을 살고 있는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비슷한 대답이 나온다. 작년 이맘 때 전세 금리가 3% 이하였는데, 이번 달 6.7%까지 올랐다. 정책 대출로 1점대 금리에 계약을 했는데, 지금 2.5% 다... 

금리가 멈출 줄 모르고 오르다보니 나오는 현상이다. 더 두려운 점은... 대한민국 금리가 현재 미국 대비 낮다는 점이다. 즉, 본원적으로 한국 금리는 미국 금리보다 높아야만 경제가 돌아갈 수 있는 구조인데, 한국 금리가 낮으니 정부는 이 구조를 어떻게든 바꿀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금리가 제자리를 찾아갈 때 쯤에는 어느 정도나 우리 생활에 어려움이 커질지... 눈 앞이 캄캄하다. 본인의 경우에도 전세 대출 4.1% 수준에 계약을 했으나, 6개월 후 금리 변경 시기에는 6~7%... 혹은 그 이상이 될 것 같다는... 두려움에 싸여 있다. 

미국 금리가 한국 금리를 역전했다.

월세도 전세도 매매도 모두 얼어붙을 수 밖에 없다.

전세와 매매는 높은 금리 때문에, 월세는 높은 월세가 때문에 감히 인입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한동안 '월세'가 답이다! 라는 구호가 컸으나, 이 말도 이제 답이 되지 않는다. 월세 수요가 높아지면서 월세가가 뛰었기 때문이다. 

임대사업자들의 자금 융통성이 낮아지기 때문에 이도 당연한 결과일 수밖에 없지않나..? 라는 생각이 든다.

어쨋든 흥미롭다. 부동산은 사이클이라고 하는데, 이 사이클이 어떻게 크게 돌아갈지 궁금하고, 이 기회를 어떻게 이용해야 할지 고민이 앞선다. 

중요한 건 준비하기에 좋은 시기라는 것이다.